▲ /홍철호 의원실 제공

굽네치킨(대표·홍경호)과 오에이치코리아(대표·안영석)가 지난 24일 강화도 해병 2사단 교동 부대에 장병 독서카페와 공기살균기를 기증했다.

이날 기증식에는 새누리당 정병국 병영특위 위원장과 홍철호·김용남·민홍철·박명재·신의진·윤명희·이해익 국회의원, 전진구 해병 2사단장과 류지영 해병대 부사령관 등 해병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.

굽네치킨이 설치한 독서카페는 국회 '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'(위원장·정병국 국회의원)에서 전개하고 있는 '군부대 독서카페 기증 릴레이 운동'의 첫 번째 결실이기도 하다. 앞으로 더 많은 도서관과 도서 기증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.

또 오에이치코리아는 해병대 사령부에 공기살균기 100대를 전달했다. 앞서 오에이치코리아는 지난 18일 해군과 공군에도 100대씩 전달했고, 이번 해병대에 이어 육군까지 총 400대를 기증할 예정이다.

특히 이번 기증은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이자 병영특위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해병대 출신 홍철호(새누리당·김포) 의원이 이끌어 낸 활동 결과로 평가된다. 홍 의원은 "내가 태어나서 한 일 중 제일 잘한 게 해병대에 입대한 것이고, 두 번째로 잘한 일이 국방위원회 위원이 된 것"이라며 "이번 기증행사를 계기로 우리 군에 기부와 배려의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"고 강조했다.

이어 정병국 위원장은 "북한과 불과 2.4㎞ 지척인 강화도 교동부대는 병사마다 한 달에 2권 이상 책을 읽게 해 제대할 때 50권 이상 독서병사를 만드는 '1250운동'을 펼치는 부대인 만큼 해병대 독서카페 1호를 개장하는 의미가 크다"고 말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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